애플 신제품 아이패드미니2가 11월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신제품 판매를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IT 매체 ZOL닷컴(zol.com)은 맥루머스의 보도를 인용해 아이패드미니2가 11월 21일 출시될 것이며, 중국 애플 스토어에서는 이미 신제품 판매에 대한 공지사항을 전달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제품 판매가 11월에 시작된다고 공지했다. 수량은 1인 2대로 제한됐다. 알려진 바와 같이 이번 제품은 wi-fi 버전이며, 16GB 모델의 가격은 2888위안(약 5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애플이 현재 4G버전 아이패드 에어의 발매를 위한 준비도 마무리 됐으며 곧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지만 중국 정부로부터 4G 사업허가증이 발급되는 시점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 애플측은 11월 17일과 18일 사이에 일부 지역의 공식 홈페이지를 2-3시간 정도 폐쇄해 사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지역으로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일본, 스페인 등이 포함돼 있어 신제품 출시를 위한 준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 1차 출시국 명단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 애플 측은 아직 사전 점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애플 차이나 관계자는 애플이 최근 중국 시장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이번에도 중국이 1차 발매국가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 문제로 인한 수량의 부족 현상은 발생할 수는 있겠지만 신제품의 발매 일정과 동일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