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3분기 매출 45% 줄고 영업익 11% 늘고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지난 3분기에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916억원, 영업이익 349억원, 당기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계약 조건이 변경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45%, 전 분기대비 -33%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 전 분기대비 45%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5%, 전 분기대비 -37%다.

부문별로는 해외에서 600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은 316억원이다.

해외 실적은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재계약 조건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에서 서비스 중인 `아키에이지`와 `헬로히어로` 등이 성과를 내며 선전했다. 특히 헬로히어로는 출시 50여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국내외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첫 모바일 자체 개발작 `마성의 플러스`를 선보였으며 연내 국내외서 10종의 모바일 게임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게임은 개발 자회사에서 준비 중인 `블레스`와 `프로젝트 블랙쉽`을 비롯해 `코어마스터즈` `바이퍼서클`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상반기부터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기반을 다져왔고 준비 중인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4분기를 비롯한 2014년에는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출시와 과감한 투자로 더 나은 성과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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