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구인력 교류 사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글로벌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개방형 연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센터를 육성해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국내 신진 연구자를 해외 연구기관에 파견·교육시키면서 공동 연구를 확대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대학과 출연연 등 각 기관 기능에 부합한 미래 기초 연구 분야를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인 WCI(World Class Institute)는 정부 출연연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세계 수준 해외 우수 연구자를 국내에 초빙하는 사업이다. 국내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개방형 연구체제를 구축해 세계 수준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능 커넥토믹스 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키노믹스 기반 항암연구센터, 국가 핵융합연구소 핵융합이론센터가 선정됐다. 2011년에는 선정된 한구구언자력연구원 양자빔기반 방사선연구센터와 함께 총 4개 센터가 운용 중이다.

BP는 우수 해외 과학자를 국내 대학·연구기관·산업체 등 연구개발(R&D) 현장에 초빙해 화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고급과학자 초빙` 사업이다.


국제연구인력교류사업 참여 주요 해외 석학

[과학강국 기술대국]국제연구인력교류사업 WCI와 BP는…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