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0주년 GIST 기념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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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20주년을 맞는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영준,사진)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GIST는 13일 학생 축제인 `GIST 어울마당`을 시작으로, 15일 설립 20주년 기념식과 16일 시민 초청 대규모 음악회 `GIST 뮤직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갖는다.

`GIST 어울마당`에서는 과학기술 탐구의 열정에도 틈틈이 춤과 노래를 익혀온 학생들의 동아리 공연이 선 보인다. 또 한국 전통문화와 다양한 외국 문화를 함께 엿보고 즐길 수 있는 외국인 석박사 학생들이 준비한 `GIST 문화의 밤` 행사가 학교 행정동 뒤 잔디밭에서 진행된다.

15일 오후에는 오룡관 다산홀에서 `GIST 설립 2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기념식에는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과 강운태 광주시장, 대학 총장단과 전국 과학고 교장단 등의 내빈과 허진규 GIST 이사장 등 GIST 전현직 이사장과 총장단, 발전기금 후원자, 학생·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시민 초청 대규모 음악회인 `GIST 뮤직페스티벌`은 학내 기전공학부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콘서트에는 광주지역 인기 밴드들은 물론 에이핑크, Block B, 시크릿 등 국내 정상급 아이돌 가수들이 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GIST 총동문회 제1회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지난해 창립된 총동문회는 그 동안 동문 정보 수집과 총동문회 페이스북 개설 등 동문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에 힘써 왔다.

GIST는 지난 1993년 11월 광주과학기술원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다. 그 동안 박사 802명, 석사 2814명 등 모두 3616명의 이공계 인재를 배출했다.

GIST는 올해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가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6위(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로 평가받는 등 설립 20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10년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염원이던 학사과정을 개설해 소수정예 이공계 고등교육의 본보기 역할과 함께 지역의 핵심 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준 총장은 “설립 20년 만에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가진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한 것은 광주·전남 시도민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스무 살의 책임 있는 교육·연구기관으로서 시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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