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테코(대표 김진화)는 데이터통합(DI) 솔루션 `아이샤크(iShark)`를 출품했다.
대다수 기업 프로젝트가 데이터 기반이 되면서 데이터 추출·변환·적재(ETL),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마이그레이션 사업 비중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프로토콜, 운용체계(OS)가 다양해 DI 작업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 아이샤크는 이런 어려움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하이브리드 방식 엔진과 제로카피 기능을 갖춰 고속의 ETL 수행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빅데이터 사업이 떠오르면서 EAI와 ETL 통합 처리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아이샤크 보급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기존 어답터 방식 개발로 EAI, ETL 구현에 어려움을 겪었다면 아이샤크는 간단한 명령어 방식이라 시스템 상황에 독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서버 구축비용이나 개발기간, 인건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교육훈련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도 용이하다. 자바(JAVA)로 개발했을 때와 비교해 개발비용을 최고 70% 절감할 수 있다.
[주요특징]
▶OS:윈도, 리눅스, 유닉스
▶EAI·ETL·빅데이터분석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통합(DI) 솔루션
▶(070)8864-5908
[김진화 대표 인터뷰]
비즈테코는 데이터웨어하우스(DW)·인터페이스 업무를 20~30년 수행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데이터통합(DI) 전문업체다. 김진화 비즈테코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ETL·EAI·마이그레이션 사업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문제점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아이샤크를 개발하게 된 것도 이 같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국산·외산 솔루션을 막론하고 성능이나 커스터마이징에 문제가 있는 게 현실”이라며 “아이샤크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개발 생산성과 유지보수 성능을 높이고 빅데이터와 ETL, EAI 처리까지 가능하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말했다.
비즈테코는 경찰청 프로젝트 등 그동안의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오라클, IBM, 델 등 글로벌기업 제품에 아이샤크를 적용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올해는 연구개발(R&D)에 집중해 성능 고도화와 기능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매출 목표를 크게 잡지 않았다”며 “기능 보완이 완료되는 연말부터 영업을 본격화 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비즈테코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 6월 GS인증을 획득한 아이샤크 ME 버전을 비롯해 아이샤크 SE, MJ, PE, PJ 버전의 기능과 성능을 보강해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기업·기관의 거의 모든 프로젝트가 DI와 관련이 있는 만큼 아이샤크는 적용 범위가 넓다”며 “순수 국산 솔루션이기 때문에 소비자 요구에 맞춰 신속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