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허브, MS CAL 막을 수 있는 `리눅스 기반 CCTV 관제센터용 저장분배 SW` 개발

리눅스 기반 CCTV 관제센터용 저장·분배 소프트웨어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이언트 접속 권한(CAL) 구매 요구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CCTV 운용 환경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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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허브(대표 이강석)는 MS의 CAL과 무관한 리눅스 기반의 CCTV 관제센터용 저장·분배 서버SW를 개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리얼허브의 이 제품은 MS-SQL 데이터베이스는 물론이고 MS 윈도 기반 전용 서버의 기능 및 사용자별 계정이 필요 없는 구조다. 즉 네트워크 CCTV카메라를 응용 프로그램이 호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MS의 CAL과 무관하다는 것이 리얼허브 측의 설명이다.

최근 CCTV 영상관제센터 구축사업에서 도입하는 CCTV카메라는 과거 아날로그식 DVR와 달리 PC나 서버를 통해 모니터링 및 저장 분배가 가능한 디지털 네트워크 카메라다. 따라서 네트워크 CCTV카메라는 목적 상 네트워크 접속이라는 특수한 환경 아래에서 사용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MS가 자사 윈도서버의 고유 기능을 활용하거나 MS-SQL 데이터베이스의 실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윈도서버를 거쳐 운영되는 CCTV카메라 및 관제센터에 모두 CAL 구매를 강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강석 리얼허브 사장은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사업에 우려와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CAL 구매 논란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고자 개발했다”며 “성능 또한 윈도서버 기능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얼허브는 오픈플랫폼 기반의 SW를 지속적으로 개발 도입해 기존 CCTV 관제센터용 윈도 서버의 기능을 리눅스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석 사장은 “이번 리눅스 기반의 저장분배 SW 개발로 MS의 CAL 정책 및 요구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사업을 펼쳐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보다 확대된 리눅스 기반 시스템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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