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드컴(대표 박상경)은 7일 급속하게 커지는 대용량 하드디스크(HDD)에 대응해 초고속 HDD 복사기&이레이저 `UHA-108F`와 `UHA-115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최근 출시된 고성능 HDD의 경우 분당 11기가바이트(GB), SSD는 분당 최대 17GB의 속도로 한번에 8개 또는 15개를 동시에 복사 및 데이터 삭제(DoD)를 할 수 있다. 4테라바이트(TB) 이상의 대용량의 HDD도 지원한다. 작업 이력을 로그 파일로 추출할 수 있고, 로드 기능이 있어 최대 999개에 이르는 원본 파일을 한 개의 HDD에 저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빠른 전송 속도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량 복사와 완전 삭제 분야에 적합한 기종이다. 특히 관공서나 군부대, 금융기관 등과 PC 관련 유지 보수 업체, 셋톱박스, DVR 제조업체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PC 또는 전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 않은 독립형 장비로 PC와 케이블로 연결해 포트별로 작업 상태와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전면에 LCD 패널을 통해 작동 상태와 작업 진행 과정을 확인하고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달 열린 2013 한국전자전에 출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