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과 중부발전 등 발전5사는 에너지공기업 부채증가와 전력수급불안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차원에서 임직원 임금인상분과 성과급을 반납한다고 6일 밝혔다.
발전5사는 부장급 이상 임직원은 2013년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한다. 경영평가성과급은 지난해 경영상 직접 책임있는 임원에 한해 일정부분을 반납키로 했다. 올해는 1(갑)직급 이상 임직원 전체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0%까지 차등해 반납키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조성한 22억원의 재원은 공익적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다.
발전5사 임직원은 이 같은 경영쇄신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각오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