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넷코리아(대표 황동순)가 윈디소프트에 서버복제 방지 보안 솔루션과 동글 키를 공급했다.
윈디소프트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리 솔루션 `Sentinel HASP LDK`를 도입한 것은 게임 서버 해킹 위험이 증가하고, 프리(Free) 서버 난립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막기 위한 대책이다.
세이프넷코리아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 역시 일반적인 소프트웨어(SW)와 마찬가지로 불법 복제가 가능하다”며 “심한 경우 해외 현지 데이터센터에 넣어둔 서버를 통째로 탈취해 프리 서버로 운영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윈디소프트는 이번 보안 솔루션 도입을 통해 인증 서비스를 암호화했다. 게임 서버에 HASP SL 라이선스가 있어야만 사용자가 게임 구동에 대한 권한을 획득할 수 있도록 API 차원에서 게임 서버와 `센티널 HASP LDK`를 연동했다.
또 잃어버린 게임 서버가 프리 서버로 운영되지 못하도록 한 달 간격으로 라이선스 갱신 주기를 설정했다. 서버가 유출되더라도 라이선스 갱신을 하지 못할 경우 실행 자체가 되지 않게 조치를 취한 것이다.
윈디소프트는 향후 모바일 게임에도 세이프넷의 난독화, 암호화 기술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