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3분기 매출 6350억원···IPTV 가입자 분기 순증 최대

SK브로드밴드가 3분기 매출 6350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9%와 28.5%가 감소했다.

SK브로드밴드의 이 같은 실적은 단기 실적보다 장기 실적을 겨냥한 전략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SK브로드밴드는 3분기 초고속인터넷 순증 가입자는 4만2000명, IPTV 가입자는 분기 순증 최대인 18만명을 유치했다.

가입자 확대 전략에 따라 유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게 SK브로드밴드 측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한층 강화된 결합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셋톱박스와 다양한 홈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 박스를 출시하는 등 IPTV 차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차별적인 서비스 경쟁력으로 기업사업의 지속성장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입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익성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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