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더 강력하고 날렵한 '뉴 X5' 출시

기능성, 사용자 편의성 고려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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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New X5

BMW 코리아가 5일,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Sport Activity Vehicle)의 시초인 X5의 제3세대 모델인 뉴 X5를 공식 출시했다.

국내엔 BMW 뉴 X5 xDrive30d 5인승과 3열 시트가 추가된 7인승 모델, 그리고 스포츠 성능을 극대화한 M 퍼포먼스 모델인 BMW 뉴 X5 M50d까지 총 3가지로 출시됐다. 겉모양은 X 패밀리 특유의 위용을 드러내며, 실내공간과 기능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길이는 4,886mm로 구형보다 32mm가 늘어났다. 좌우로 커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탄탄한 근육질 이미지를 연출, 존재감 있는 프론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X자 모양의 윤곽선이 드러난 앞범퍼는 X 패밀리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측면 스웨이지 라인은 뒤로 갈수록 올라가면서 호프마이스터 킥과 함께 역동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형성한다. 상하로 분리 개방되는 테일 게이트와 리어 에이프런의 수평 라인은 BMW 뉴 X5의 특징 중 하나다.

휠베이스는 구형과 같은 2,933mm다. 인테리어엔 전체 윤곽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LED 실내등을 적용,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렌지, 화이트, 블루 등 3개 색상으로 조절 가능한 실내 라이팅은 탑승자 취향에 따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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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30d 엔진룸

뉴 X5 xDrive30d는 직렬 6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는 구형보다 각각 13마력과 2.0kg?m이 증가한 수치다. BMW M 퍼포먼스 트리플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된 뉴 X5 M50d는 최고출력 381마력과 최대토크 75.5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5.3초가 걸린다.

BMW 뉴 X5에는 앞?뒤 구동력 분배를 항상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장착됐으며, 이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앞바퀴와 뒷바퀴 구동력을 0%에서 100%까지 제어하는 첨단 기능이다.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오늘 출시한 BMW 뉴 X5는 BMW SAV의 오랜 전통을 혁신적으로 잇는 뉴 모델이다”라며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에서든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존재감을 내뿜는 뉴 X5를 통해 새로운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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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실내

부가세를 포함한 국내 판매 가격은 뉴 X5 xDrive30d 일반형이 9,330만원, 뉴 X5 xDrive30d 7인승 9,790만원이며, 뉴 X5 M50d가 1억 3,790만원이다.

한편, BMW는 1999년 SUV 시장에 처음으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도입했다. 넓은 실내공간,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민첩한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적용하는 등 최적화된 기능과 혁신적인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X5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30만대 이상이 판매된 차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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