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카발2` 필리핀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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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태국 아시아소프트(Asiasoft Corporation PCL)와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카발2`의 필리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카발2는 크라이3 엔진을 사용해 만든 정통 액션 온라인게임이다. 지난해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후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이스트소프트가 아시아소프트와 체결한 카발2의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에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이뤄졌다.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계약 금액인 400만달러에 100만달러를 추가 계약금으로 받는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기본 계약금 외에 상용화 이후 매출에 따라 러닝로열티를 별도로 받게 된다.

아시아소프트는 태국에 본사가 있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동남아지역의 주요 게임 퍼블리셔다. 지난 2007년부터 카발2의 전작인 `카발온라인` 퍼블리싱을 맡고 있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내년 북미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카발2의 해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기존 계약 체결 국가 외에 다양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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