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트럼프' 탄생 100주년 기념…내년 4월까지
KT 올레tv가 ‘찰리 채플린 HD 특별 콜렉션’을 독점 서비스한다. ‘리틀 트럼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벤트로, 채플린의 대표작들이 ‘클라우드 DVD’ 방식으로 제공돼 소장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올레tv 측은 내년 4월30일까지 채플린의 장편영화 10편, 단편영화 5패키지(34편)로 구성된 ‘찰리 채플린 HD 콜렉션’을 유료방송 서비스 독점으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인 <모던타임즈>를 비롯해 장편 <위대한 독재자> <뉴욕의 왕> <황금광시대>, 단편 <소나기> <바쁜 하루> 등 총 44작품이 제공된다.
올레tv는 또 이 작품들을 ‘클라우드 DVD’ 방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DVD는 대작과 고전, 히트작 등 영화를 한번 결제로 평생 소장할 수 있게 하는 프리미엄 DVD 서비스다. 작품은 모두 HD급 고화질로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는 ‘리틀 트럼프’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리틀 트럼프는 채플린의 대표 캐릭터로, 그는 십 수년 간 다양한 영화를 통해 이 캐릭터를 유행시켰다. 동그란 모자를 쓰고 지팡이를 든 채 우스꽝스럽게 걷는 작은 콧수염의 캐릭터 리틀 트럼프는 지난 100년 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회사 측은 “그 동안 산발적으로 제공되던 작품은 물론, 구하기 힘들었던 채플린의 희귀작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송준영기자 dreamer091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