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화학회(회장 이치우)는 오는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산업기술분야 연구개발(R&D) 지원정책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차동형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이 `산업기술 R&D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차 정책관은 △국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도전적 R&D 및 창의·자율이 강화된 R&D 시스템 구축 △앞으로 7~10년 후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주력 먹거리 품목과 핵심 기술 개발 추진 △중소·중견기업의 R&D 지원 확대 및 대기업과의 동반성장 R&D 생태계 강화 △중소·중견기업의 R&BD 예산 확대 및 기술사업화 지원 확대 등을 제시한다. 이상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신산업기술본부장은 `산업기술 평가관리 시스템 개선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 본부장은 창의를 중시하는 정부의 R&D 정책에 따라 △국가 R&D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비 사용 자율성 확대 △중소·중견기업 R&D 지원 확대를 위한 신규 채용 인력의 인건비 계상 허용 등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산업기술평가관리 제도 보완책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원장묵 한국에너지기술평가관리원 전략기획본부장이 `글로벌 메가 트렌드 대응 에너지 산업 R&BD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원 본부장은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를 중심으로 한 선진국 에너지 기술 패러다임이 IT기술과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간 연계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우선적으로 분산전원체계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사업 R&BD 프로그램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김류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학협력지원단장은 `산학협력 현황 및 효과성 제고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김 단장은 “정부의 산학협력 지원 정책이 기술개발 중심에서 인력 양성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여전히 인력 미스매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정책 제안으로 △대학을 산학협력체제로 개편 지원 △산학협력에 대한 기업 참여 활성화 △공학교육의 전공 교육 강화 △미래 성장 산업별 전문대학원 지원을 통한 고급 인재 양성 등을 제시한다.
이치우 회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정부의 산업, 에너지 등 R&D 정책을 공유하고 연구현장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