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SNS 통합허브시스템 구축

대구지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정보를 하나의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지역의 각종 기관에서 운영중인 SNS를 하나의 공간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SNS 통합허브시스템(sns.daegu.go.kr)`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각 기관이 SNS 채널을 온라인상에서 제각각으로 서비스해 시민들이 정보를 찾기 힘들었고, 콘텐츠의 집중도가 떨어져 채널 간 시너지 효과가 약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최근 대구시와 의회, 각 구·군, 교육청, 경찰청 등 24개 기관의 42개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연계·통합한 SNS 통합허브시스템을 구축했다.

SNS 통합허브시스템은 지역 최신 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SNS를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이라도 다양한 검색기능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대구시는 이 시스템에 올라오는 시민질의와 답변 공유로 여러 기관에 연계된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재난과 교통 등 시민에게 필요한 긴급메시지의 자동발송 및 안전관리 대응 시스템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홍보 콘텐츠에 대한 여론 파악이 쉬워 공무원 정책홍보 지원시스템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SNS 통합허브시스템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 및 공유하고, 기관 및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하는 정부운영 패러다임 모범사례로 뽑혀 지난 9월 안전행정부로부터 `지방 3.0 공모과제 평가`에서 우수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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