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지식재산권 출원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3일 발표한 `2013년 3분기 지식재산권 동향`에 따르면 지재권 출원건수는 10만4231건으로 전년동기(9만7551건)대비 6.8% 증가했다.
권리별로는 특허가 6.3% 증가한 것을 비롯해 디자인과 상표가 6.7%, 9.5% 각각 늘어났다. 반면에 실용신안은 선등록제도와 이중출원제도 폐지 등으로 12.0% 감소했다.
내·외국인별로는 내국인이 8.2% 증가한 반면 외국인 출원은 0.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남과 울산이 각각 18.1%, 17.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출원인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17.8%, 11.8%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특허·실용신안에서 LG화학(150.7%)이, 상표에서는 조특허킹(513.5%)과 LG전자(132.1%)의 출원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8건의 디자인을 출원했던 현대중공업은 올해 256건을 출원해 증가율이 3100%에 달했다.
지재권 등록건수는 7만275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
권리별로는 특허와 상표가 각각 28.7%, 48.5% 증가한 반면 실용신안과 디자인은 각각 0.5%, 1.7% 감소했다.
권리자별로는 대기업이 30.7%, 중소기업이 26.8% 늘어났다.
이밖에 심사청구건수는 4만102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