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표준화총국장 입후보자에 이재섭 KAIST 연구위원 선정

미래창조과학부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차기 표준화 총국장직에 이재섭 KAIST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을 입후보자로 선정했다.

미래부는 제네바대표부를 거쳐 ITU 사무국에 이 연구위원을 후보자 등록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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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섭 KAIST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

표준화 총국장은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등 5개 ITU 고위집행부 직위 중 하나로 임기는 4년이다.

미래부는 5개 직위에 대한 각국의 출마 동향과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표준화 총국장 직위에 입후보하는 것을 결정했다.

표준화 총국장은 ITU 표준화 부문(ITU-T)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국제 정보통신표준에 최종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어 실질적인 국제기구 수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직위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 2001년부터 ITU 표준화연구반 의장·부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지난 26년간 글로벌 표준정책 결정에 크게 기여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외교부 등 관계부처·관련기관과 이 연구위원의 당선을 위해 역량을 총동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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