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닉스메디칼, 산도조절 질세정 샤워기 한상대회서 200만달러 계약

바이오닉스메디칼이 산도조절 질세정 샤워기 `쉬엘`을 선보였다.

바이오닉스메디칼(대표 채해경)이 개발한 이 샤워기는 이온교환수지와 항균볼로 구성된 질 세정용 노즐과 산도조절 샤워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기능성 샤워기에 산성수를 분사해 질 내의 산도를 유지하는 질 세정제를 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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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노닉스메디칼 연구진들이 해외마케팅 준비를 위해 기능성샤워기 쉬엘의 스펙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이 회사는 `쉬엘`을 정식으로 출시하지 않았지만, 지난 31일 광주김대중센터에서 열린 `광주한상대회`에서 미국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하이콤과 200만달러(약 21억원) 규모 구매의향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쉬엘`과 관련 국내외에 6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양산시스템을 구축한 바이오닉스메디칼은 제품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까다로운 품질테스트에 공을 들였다.

실제 용출법으로 평가한 세포독성시험과 질점막자극, 피부감작성, 질세정수 PH, 잔류염소, 음이온 방출, 항균 테스트를 통과해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 등록을 마치고 아마존, 알리바바, 이베이 등을 통한 미국 등 해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채해경 사장은 “이 제품은 질 내벽의 잔혈이나 불순물을 제거하고 세균성질염 등의 예방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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