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체공휴일 도입
내년부터 대체공휴일이 도입된다.
정부는 2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체공휴일제)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설이나 추석 연휴가 일요일 등 다른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정부나 관공서에서는 공휴일 아닌 첫날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내년부터 대체공휴일이 도입되면 내년 추석 전날이 9월7일이라 9월10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2015년에는 추석 당일이 일요일과 겹쳐 29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될 예정이다. 대체공휴일로 인해 연평균 1.1일씩 늘어나게 되고, 10년 동안 총 11일이 늘어난다.
관공서가 아닌 민간 부문에서는 현행 공휴일제 운영처럼 근로기준법에 따라 단체협약 및 취엽규칙 등에 대체공휴일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소기업까지 대체휴일제가 시행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