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들, 특히 남자 아이들은 자동차나 비행기에 열광하는 경우가 많다.
KBS에서 방영되는 국산 3D 애니메이션 `두리둥실 뭉게공항`은 세계 일주를 꿈꾸는 소형 여객기 `윙키`가 공항에서 친구 비행기들과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인기를 얻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두리둥실 뭉게공항`이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는 주문형비디오(VoD) 앱으로 재탄생했다.
이 앱은 총 78편의 에피소드를 제공한다. 기본 6편까지는 무료 제공이다. 에피소드 12편 패키지는 정가 2000원에서 50% 할인한 1000원에, 전체 에피소드 패키지는 정가 1만원에서 51% 할인한 4900원에 판매된다.
실사에 가까운 50여종의 캐릭터들을 활용해 비행기와 공항에 대한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애니메이션 감상 이외에도 색칠하기와 캐릭터 소개, 오프닝 및 엔딩 영상 등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아도 한 번 내려받은 애니메이션은 언제든 감상할 수 있다.
구름빵을 기획·제작한 디피에스와 중국 핑고스튜디오, KTH, KBS 4사가 공동 투자·제작해 KBS 2TV와 투니버스 등을 통해 방영됐다. 북유럽 등 20여 국가에 수출됐으며 최근 시즌2가 KBS1에서 방영 중이다.
지난해 세계적 콘텐츠 마켓 `2012 밉컴`에서 세계 어린이가 선정한 최고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2012 대한민국콘텐츠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