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교·신한카드·한국공항공사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한 `2013 한국의 경영대상` 고객만족경영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우수한 경영성과를 내고 고객가치 창출에 이바지한 기업 30곳을 2013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 경쟁력 제고와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최고경영자(CEO)에게 수여하는 최고경영자상은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 최치훈 삼성카드 대표, 강경호 다스 대표가 수상했다.
존경받는 기업상은 교통안전공단(종합대상)과 부산항만공사(최우수상), 인재경영대상은 한국남동발전에 돌아갔다. 고객만족경영대상 종합대상은 롯데홈쇼핑·삼성카드·GS리테일·롯데마트·동원산업·롯데백화점·롯데월드·신한생명보험, 대상은 요넥스코리아, 최우수상은 미래에셋생명보험·롯데슈퍼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하림·패션그룹형지·빙그레·잡코리아가 마케팅 대상, 다스·하림이 경영품질대상, 남양공업·현대파워텍·현대위아가 생산혁신대상, 한글과컴퓨터가 기술경영대상을 각각 받게 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사회공헌 리더,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재개발 리더, 한국중부발전은 기술혁신 리더로 이노베이션리더십 부문 수상 기업으로 뽑혔다. 시상식은 3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한국능률협회 관계자는 “올해 수상 기업을 살펴보면 전사적 공감대를 통한 고객중심의 경영혁신과 다양한 사회적 책임활동이 상당히 구체화 됐다”며 “불황일수록 업의 본질과 특성에 맞는 고유의 혁신체계를 수립하고 다양한 평가체계를 통해 이를 정교화, 지속성장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