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70여개 인쇄전자 핵심 표준을 개발하고 적합성 시험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인쇄전자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29일 인쇄전자 표준화 추진을 위해 관련 업계 및 전문가 12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인쇄전자표준포럼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소재와 장비 등 기반 기술 분야와 인쇄전자 제품 신뢰성 평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연구개발(R&D)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단체 표준을 개발한다. 개발된 표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 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기표원은 이날 출범식에서 인쇄전자 국가표준화 추진 전략도 발표했다. 오는 2017년까지 총 110억원을 투입해 재료·장비 등 4개 표준 분야에서 총 70여개의 표준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적합성 시험 평가 체계를 조기 구축하고 기업이 개발한 기술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표준 멘토링을 통해 중소기업의 국제 표준화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성시헌 원장은 “민간 주도로 설립된 인쇄전자표준포럼이 우리 기술 표준화에 앞장서 국제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쇄전자표준포럼 초대 회장에는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선출됐다. 포럼에는 소재, 장비, 소자, 인쇄성 4개 표준 분야에 60여개 중소기업과 10여개 대기업, 30여개 연구소 및 대학교가 참여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