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내년에 창조융합에 특화된 대학원을 설립해 운영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창조융합대학원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조융합대학원(개설준비위원장 진병용 특임교수)은 기존 경영대학원을 개편해 신설되며 대학원 안에 창조융합학과도 새로 생긴다. 이번 대학원은 현 정부의 주요 국정전략인 창조경제와 최근 학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융합교육을 접목, 국내 처음으로 창조경제 및 융합분야 특수대학원으로 설립된다.
창의적 사고를 지닌 인재와 도전과 혁신에 찬 인재, 미래 대응력이 강한 인재 양성이 창조융합대학원의 교육 목표다.
이에 따라 대학원 과정에는 창조경제론을 비롯해 미래비즈니스 트렌드, 벤처창업론, 창조인문학 등 창조경제와 관련된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진병용 개설준비위원장은 “창조경제시대에는 두 가지 이상 분야를 잘 알고 융합할 줄 아는 파이형 인재가 요구된다”며 “창조융합대학원은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기업 신성장동력 발굴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조융합대학원은 모집정원 30명으로 내달 4일부터 201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