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은 디자인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할 `미래디자인센터(가칭)` 신축공사 기공식을 28일 경상남도 양산시 신축용지 현장에서 개최했다.
대지 1만㎡(3030평), 연면적 약 6,311㎡(1910평) 규모로 건립되는 미래디자인센터는 다학제적 디자인 융합 연구를 위해 추진됐다. 정부가 건축비를 지원하고 양산시가 건축용지를 제공해 2014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환경변화에 대한 기초조사 및 트렌드 리서치 등 선제적 미래예측을 바탕으로 미래·융합·공존 이슈를 디자인 중심으로 연구한다.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개방형 융합 연구조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과제 성격에 따라 연구TF를 조직해 복수과제에 참여토록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방문연구원 제도를 통해 연구인력 교류와 공동연구를 수행함을 의미한다.
이태용 원장은 “미래디자인센터는 다학제적 융합연구를 통해 우리나라를 창조경제 강국으로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지역의 주요 전략산업과 연계해 동남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