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코리아(지사장 김수한)는 멀티 방식 위치탐지(포지셔닝) 플랫폼 `M8`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별로 다른 위성항법 시스템을 동시에 사용해 정확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위성항법장치(GPS·미국식), 갈릴레오(유럽식), 준천정위성(QZSS·일본식), 글로나스(GLONASS·러시아식), 베이두(BeiDou·중국식)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국제위성측위시스템(GNSS) 수신칩이 내장됐다. GPS·QZSS 중 하나와 글로나스·베이두 중 한 방식을 조합하거나 글로나스와 베이두를 조합해 사용하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유럽 갈릴레오 위성이 운영되면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해 갈리레오 위성도 사용할 수 있다.
M8에 내장된 칩(UBX-M8030)은 하나의 웨이퍼 다이(Die)를 사용해 소비 전력을 낮췄다. 입출력(I/O) 전압은 1.8V·3.0V다. 방해 전파를 감지해 걸러낼 수 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