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대표 조인국)은 28일 광주광역시, 포스코에너지, 해양도시가스, 탑인프라솔라와 함께 `광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사업 투자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등 4개 회사는 광주광역시 1·2하수처리장과 3단계 부지에 40㎿급 연료전지 발전설비와 7㎿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운영한다. 광주광역시는 사업부지 제공과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4개사는 2014년 태양광 발전설비, 2016년까지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단계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323GWh의 발전량을 확보, 9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서부발전은 이를 통해 64만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조인국 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은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난방열 공급을 병행하는 분산형 전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