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6개 중소·중견기업에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전략·금융·인력·마케팅 등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양재동 엘타워에서 김재홍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서 수여식과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앞서 산업부는 공모를 통해 블루버드, 크루셜텍 등 향후 5년 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소·중견기업 46개사를 선정했다. 후보 기업의 평균 수출액은 4300만달러로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42%에 달한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이 성장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은행·법률·컨설팅회사 출신 전문가들을 활용해 전략수립 및 애로진단 등을 지원한다. 이미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글로벌 전문기업과 후보기업간에 멘토·멘티를 맺어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KH바텍, 주성엔지니어링 등 중소·중견기업 19개사가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의 멘토로 참여했다.
김재홍 차관은 “후보기업과 멘토기업, 지원기관 간에 유기적 소통을 토대로 글로벌 전문기업 시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