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2013 기업가정신 주간` 기념행사를 열고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중소기업청, 대한상의와 함께 2013 기업가정신 주간 개막식과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고, 투자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건강한 경제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도 “외국인투자촉진법, 관광진흥법 등 투자활성화를 위한 각종 경제입법이 조석히 매듭지어져야 하고, 환경 관련 일부 과도한 규제는 완화해 기업의 투자의욕을 살리는 것이 기업가정신 활성화의 첫 단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협력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동반성장 확산과 공정한 시장거래질서 확립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가정신 주간은 2008년부터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는 오는 31일까지 `창조경제의 초석, 기업가정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 사회적책임(CSR) 사업화 포럼(29일) △중소기업 재도전 콘퍼런스(30일) △대한민국 청년창업 지원제도 설명회(31일)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