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12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세계 45개국 경제인 3000여명이 광주로 집결했다.
호남지역 최초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한상 네트워크`의 주축이 돼 온 1세대 한상을 비롯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신진 한상 등 해외에서 2000여명이 몰렸다.
미국에서는 이번 대회 대회장을 맡은 홍명기 듀라코트프로덕트 회장과 임창빈 창텍스트레이딩 회장,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과 조병태 소네트 회장,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한창우 마루한 회장, 최종태 야마젠그룹 회장, 라오스의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인도네시아 송창근 KMK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 오스트리아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브라질 최태훈 THC코퍼레이션 회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상을 넘어 세계적인 거상으로 손꼽히는 한창우 마루한 회장은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일본 내 자산 순위 8위(34억달러)로 꼽힌 자산가이다.
1세대 한상의 뒤를 이어 한상대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한상들이 대거 참여한다.
고해정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 회장을 비롯해, 김은미 인도네시아 CEO SUITE 대표, 송문석 스웨덴 파나고라의 등이 참석한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올해 대회에는 거상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대를 막론하고 각국의 한상들이 참석한다”며 “세계각지의 신·구 거상의 돈독한 네트워크 구축은 모국의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