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김상헌)가 100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소상공인연합회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최승재)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상설 기구 `중소상공인 희망재단`을 연내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공간에서 중소상공인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유망 중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한다. 재단은 △중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방안 모색 △전통산업과 인터넷산업 상생협력 사업 발굴 △중소상공인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 등의 활동을 벌인다.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비즈니스 협력위원회`와 `소상공인경제학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재단 설립과 함께 100억원을 출연하며 이후 상생협력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면서 2년 차와 3년 차에 각각 200억원 씩 추가 출연할 계획이다.
이사진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업계 대표자, 인터넷 업계 전문가, 학계, 법조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하며 이사장은 이사회 구성 후 추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상설기구 설립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단체 대표자들과 상설기구 설립 준비위를 구성해 후속 논의를 진행해 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