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의 V3모바일이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면서 인증을 받했다. 안랩의 기술력에 대해 국정감사장에서 의문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번 결과가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V3 모바일은 AV-TEST(www.av-test.org)가 실시한 모바일 보안제품 테스트에서 총 13점 만점에 12.5점으로 AV-TEST 인증을 획득했다. 연속 5회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서구권 위주의 악성코드 샘플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악성코드 샘플 및 유해가능프로그램(PUP:Potentially Unwanted Program)을 99.5% 진단하고, 오진은 기록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시만텍, 맥아피 등 세계 28개 모바일 보안 제품을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진행했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최근 모바일 악성코드와 스미싱 시도 급증 등 모바일 보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안랩은 국제 인증으로 증명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모바일 보안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