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상하이서 새 애플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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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igi.tech.qq.com]

애플이 상하이에 새로운 애플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애플스토어는 중국 제 9호점이며 이미 상하이에 위치해 있는 다른 3개의 영업점과 비교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본사의 환경과 똑같이 구성할 것으로 알려져 애플의 중국 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 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중국 매체 QQ닷컴(digi.tech.qq.com)은 애플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상하이 쉬회이구(徐匯區) 화이하이종루(淮海中路)에 위치한 ‘바이마오iapm쇼핑센터(?茂iapm商場)’에서 애플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스토어가 입점한 ‘바이마오iapm쇼핑센터’는 상하이에서도 가장 번화한 지역에 위치해 있는 상점으로 소비자들의 유입이 많은 편이다. 오픈 당일에도 이른 시각부터 개업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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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igi.tech.qq.com]

새로운 애플스토어는 2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그 중 1 층은 220여 개의 기기를 진열해 소비자에게 무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애플이 지금까지 출시한 모든 스마트 기기는 물론 관련 액세서리까지도 직접 체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특유의 나선형 유리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대규모의 ‘지니어스바(Genius Bar)’가 위치해 있어 소비자들은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지니어스바 역시 상하이에서 가장 큰 규모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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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rticle.pchome.net]

매장 관계자는 이 지점에 2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애플과 소비자들 사이의 교류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들 각각은 특별 강좌를 개설해 소비자에게 일대일 무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앱스토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Meet the Filmmaker`와 `개러지밴드(Garageband)`는 물론 앱 개발 관련 이슈들도 다룰 예정이어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리테일 부문 부사장 스티브 카노(Steve Cano)는 애플스토어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중국 내부에 추가적인 오픈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다음 예정지가 중국 최대의 도시인 충칭(重慶)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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