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회자되었던 페이스북의 TV스타일 광고가 내년으로 연기된다. 25일(현지시각) 올싱즈D는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일부 광고주들에게 동영상 광고 플랫폼을 내년에나 제공할 수 있다고 알렸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이 동영상 광고를 게재할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해 연말부터 퍼졌다. 지난해 연말에는 올해 여름경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며, 올 7월 하순에는 연말에 페이스북 내 동영상 광고가 게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번 연기되었기 때문에 이번 소식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광고주들로서는 이 거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새로운 형태의 광고를 게재하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페이스북으로서도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비즈니스 기회와, 변화에 대한 사용자들의 수용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인용 보도한 슬래시기어는 “페이스북이 동영상 광고에 대한 사용자 반발을 우려하고 있으며, 동영상 광고에 사용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