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이 보안 기능을 강화한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의 포스(POS) 단말기를 출시했다. 포스뱅크와 제휴해 개발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신제품은 인체의 정전기를 감지해 동작하는 정전식 모델과 스크린의 전류를 감지해 동작하는 감압식 모델 2종류로 구성됐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310/490831_20131025143546_961_0001.jpg)
POS 솔루션에 이니텍의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카드리더(MSR) 보안 기능이 일체화돼 있는 게 가장 큰 특징.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별도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안드로이드 OS를 이용하는 POS 기기로는 국내 최초로 모니터와 하드웨어 본체가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윈도 OS에 비해 장애 복구 및 공장 초기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현장에서 AS 처리가 매우 간편하다.
기존 윈도 기반 POS 시스템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대출 서비스, 물류, 광고, 멤버십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앱을 활용할 수 있다.
변준석 이니텍 대표는 “최근 보안문제가 불거진 POS 시장에 고객들의 신용정보 해킹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포스를 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IC카드 리더를 추가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