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한복판의 한 대안학교가 통합형 리더 시대에 걸맞은 7대 특성화 교육으로 진정한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개교한 지 이제 만 4년이 돼 가는 서울국과인학교는 중학 교육 과정에 해당하는 대안교육을 하는 곳이다. 가장 창의적이고 폭넓은 교육을 받아야 할 중학 시기에 단순히 국, 영, 수에만 집중하는 지금의 뒤쳐진 교육 과정에서 탈피하고자 설립됐다.
이사장 정구민 박사는 “진로 선택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고 체험해야 하는 중학교 시기에 국영수에만 매달려 학원을 오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워 사교육을 배제한 기숙형 학교 안에서 시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7대 특성화 교육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국과인학교만의 7대 특성화 교육이란 수학과학, 어학, 국제감각, 사회성, 예능, 기술, 건강 모두를 균형있게 함양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단순히 교과 과정만을 가르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자기주도학습의 장을 마련해 준다.
교내 과학프로젝트 발표회, 영어말하기대회, 모의면접 등을 통해 이곳 학생들은 일반 중학 교육을 받은 학생들보다 오히려 학업 성취도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교외 대회에서의 수상 경력들로 증명되고 있다. 또 2회까지 졸업생들 중 70% 이상이 공주사대부고, 양서고, 휘문고, 이화여고 등 각 지역의 명문 고등학교로 진학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유의미 하다고 하겠다.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감각과 기본 소양을 기르기 위한 기회 역시 풍부하다. 국과인 학생들은 일본, 미국, 중국, 뉴질랜드, 태국 등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홍천에 있는 국과인체험학습장(자연 생태학교)에서 승마/골프/게이트볼 등을 비롯한 체육활동과 자연체험/공동체 활동을 하며 인성을 함양하고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뿐만 아니라 연극/밴드/영상사진/과학실험/독서논술/사회탐방/수학심화/요리/스크린영어/탁구반 등 창의적인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서울국과인학교 측은 이러한 전인형 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내년 국과인 고등학교 개교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더욱 지속적이고 탄탄한 교육 커리큘럼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국과인학교는 2014학년도를 앞두고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26일부터 11월 23일까지 분당 마이크로 과학박물관, 목동 생명과학박물관, 강남 실험누리과학관, 일산 인체과학박물관, 서울국과인학교 바이오홀에서 이어진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