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생산라인 축소설 강력부인

HTC 11월 5일 재무제표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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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최근 자사의 생산라인과 관련된 일련의 소문들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sina.com)은 HTC측이 미국 IT 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보도자료를 전달해 생산라인이 중단된 일은 없으며 생산비 절감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님을 해명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최근 복수의 해외 매체는 HTC가 2012년부터 이어진 영업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4대 주요 생산 라인 중 한 개를 멈췄으며 생산비도 5분의 1로 축소시킬 것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HTC측은 “HTC는 어떠한 생산라인도 매각할 의사가 없으며 생산을 중지할 이유도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HTC는 여전히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5일 화상회의를 통해 투자자와 외부 언론에 재무제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HTC는 아마존과 킨들 스마트폰의 공동 개발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사실에 근거해 HTC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회사 재정에 무리가 온 것은 사실이지만 공장 매각까지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한편 HTC가 폭스콘과 위스트론에 외주가공을 맡길 것이라는 루머와 관련해 회사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HTC 스마트폰 생산이 여전히 대만과 중국 등지에서 이뤄지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향후 중국내 제조업체들과 협력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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