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진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물리학 분야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물리학회(American Physics Society)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24일 KAIST가 밝혔다.

서울대를 나와 KAIST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성 교수의 이번 팰로 선정은 해외유학 없이 순수한 국내 학계가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더 크다.
이 학회 석학회원은 전체 정회원 중 0.5% 이내만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학술 업적과 지도적 지위를 성취한 회원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로운 자리다.
성 교수는 복잡한 난류의 거대구조를 해석하고 유체와 연성체 물체의 상호작용에 대해 새로운 해석법을 고안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