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9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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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연중 최저점`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까지 내려갔다.
오늘(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22일)보다 5원 내려간 1055원80전으로 마감됐다.
한때 원 달러 환율은 1055원까지 하락하며 올해 최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1월 15일의 1054원50전에 가까워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환율 하락의 이유를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양적완화 축소가 미뤄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옴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추측했다.
게다가 최근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자금 유입이 많아졌고 수출 업체들의 달러 매도가 늘어난 것 역시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이 불안정하고, 달러와 외환시장 유입 등 여러 변수가 있어 개별적 움직임보다는 전체 시장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코스피도 중국 정부가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으로 인해 대폭 하락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0.37포인트 떨어진 2035.75로 마감됐다.
외국인의 2200억원 매입이 이뤄지며 39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지만 기관이 약 3500억원을 순매도해 하락하고 말았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6.51포인트, 1.22% 내린 525.38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