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대표 이상산)가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핸디소프트는 23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한 `RFID/IoT 월드 콩그레스 2013`에서 모바일 IoT 미들웨어 기술 `모리(MoRI)`와 이를 이용한 시맨틱 서비스 `오미길(五味길)`을 선보였다.
모리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각종 스마트 기기에 탑재돼 내외장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앱 응용에 제공된다. IoT 서비스 개발·제공이 용이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미길은 염도·온도를 측정하는 생활형 센서를 모바일 IoT 미들웨어, 시맨틱 미들웨어와 연계해 사용자 건강·상황에 따라 적합한 음식과 식당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상산 대표는 “모리를 통해 보다 다양한 사업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센서 연동 범위를 넓혀 모리 기술을 확장하는 동시에 다양한 스마트기기에 탑재해 사물과의 지능적 통신을 통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