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내달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시스템 `WinC`를 가동한다.
SK브로드밴드는 협력업체 자금지원을 담당하는 IBK기업은행·KB국민은행, 기업 신용인증기관 나이스디앤비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 이달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동반성장 금융지원 시스템 `WinC`는 SK브로드밴드가 1차 협력업체와 협력관계·계약을 보증하고, 은행이 기업신용 혹은 담보, 보증수수료 없이 자금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SK브로드밴드 1차 협력업체는 매출채권 방식으로 2차 협력업체에 대금을 즉시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동반성장 지원시스템은 협력업체와 상생협력·동반성장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시스템이 가동되면 납품 혹은 용역제공 이전에도 1·2차 협력업체 현금 유동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