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할머니 임종 지킨 공무원,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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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 권하자 할머니 임종 지킨 손석희 주무관

맥도날드 할머니 임종 공무원 손석희

맥도날드 할머니로 알려진 고 권하자 할머니의 마지막을 지킨 사람은 서울 중구청 소속 공무원 손석희 씨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맥도날드 할머니의 임종을 지킨 손석희 주무관은 “마음이 아팠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서울 중구청 사회복지과 소속 손석희 주무관은 “관련 업무를 한 지 21년이 지났지만 권하자 할마니를 보내드릴 때는 처음 업무 때와 마찬가지 감정이었다”며 “제 아버지를 보낼 때의 마음처럼 그분들이 외롭지 않게 편안한 휴식을 얻을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손석희 주무관은 92년 첫 발령을 받은 후 지금까지 노숙인 상담, 노숙인 시설 관리, 무연고 변사자의 사망 후 처리 업무를 맡아왔다.

‘맥도날드 할머니’로 알려진 권하자 할머니의 경우 서류상 오빠가 있어 사망 사실을 통보했으나, 오빠가 2010년 거주불명자로 등록, 서류가 반송됐다.

결국 손석희 주무관이 권하자 할머니의 시신을 화장해 서울시립 용미리 무연고 추모의 집에 안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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