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호황으로 각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보수가 크게 올랐다고 23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기본급 외에 주가 상승에 따른 성과급과 스톡옵션 가치 상승 덕분이다. 상위 10위권에 IT기업 CEO가 다수 포진한 것이 눈길을 끈다.
기업 지배구조 평가기관 GMI의 `2012년도 CEO 보수 조사`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를 비롯해 상위 10위권 기업의 수장은 지난해 최소 1억 달러(약 1060억 원)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1위를 차지한 저커버그는 지난해 22억7800만 달러를 보수로 챙겼다. 2위를 차지한 에너지 기업 킨더모건의 리처드 킨더가 받은 11억1600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시리우스 XM 라디오의 멜 카마진(2억5500만 달러), 리버티 미디어의 그레고리 마페이(2억5400만 달러) CEO가 각각 3, 4위에 올랐다. 애플의 팀 쿡은 1억4300만 달러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GMI는 상위 10명의 보수액이 1억 달러를 상회하고 10억 달러 이상 보수를 받은 CEO가 2명이 나온 것은 조사가 시행된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GMI의 보고서는 북미지역 2259개 기업 CEO의 최근 2년 간 급여내역을 조사한 것으로, 기본급을 비롯해 성과급과 스톡옵션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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