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
국방부는 지난 15일부터 장관 지시로 군검찰단과 국방부 조사본부가 합동으로 국군사이버사령부를 조사한 결과 언론에 보도된 4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 사이버사령부 소속 군무원 3명과 현역 부사관 1명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합동조사팀은 관련 자료수집, 기초조사, 언론내용 분석 및 관련자 소환조사, 컴퓨터 및 휴대폰 포렌식 등으로 조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관련자들은 소환조사 시 개인블로그와 트위터에 자신의 생각을 표한 것이고 별도 지시는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대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와 여타 기관과의 연관성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로 전환했다. 추후 수사과정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