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경영전략과 국제 특허분쟁에서 디자인이 핵심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기업 경영에서 디자인의 역할을 통해 기업의 혁신과 가치발굴을 조망하기 위한 CIPO조찬세미나가 개최된다.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는 24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중소기업 지식재산(IP)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책임자와 특허청 등 유관기관 인사가 참석하는 제27회 CIPO조찬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찬 세미나에서는 김영준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전무가 `기업경영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미래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디자인은 제품스타일을 넘어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략과 융합하고 기업의 궁극적 비전과 전략을 위한 핵심으로 발전해왔다. 이번 발표에서는 디자인 시대 흐름에 따른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디자인이 어떻게 기업의 혁신과 가치발굴에 기여하는지를 소개한다.
CIPO조찬세미나는 IP 최근 이슈와 동향에 관해 회원사 임원, 전문가를 초빙해 격월로 개최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KINPA(kinp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혁중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CIPO조찬세미나를 통해 기업 간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 IP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