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이달 말까지 공공부문 부실채권 2조원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올해 금융회사의 부실채권 약 3000억원을 인수했고 10월 말까지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부문의 부실채권 2조원을 인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구조조정기금 가운데 저축은행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의 경우 9월 말 현재 1조9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사업장 정상화와 매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