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윤관석 "우리나라 스마트기기 확산에도 전자책 성장 더뎌"

우리나라 전자책 시장이 해외에 비해 더딘 성장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관석 의원(민주당)은 지난 2011년 기준 세계 출판시장 중 전자책 시장 규모가 5% 수준인데 반해 국내 시장은 2% 비중에 그친다며 우리나라 스마트 인프라를 고려할 때 시장 성장이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세계 출판시장 규모는 1120억달러로 전자책시장은 이 가운데 5%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빠른 스마트기기 보급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자책 출판시장은 총 출판시장 대비 2%인 약 800억원 정도에 머물렀다.

윤 의원은 “전자책은 출판시장의 불루오션이지만 플랫폼이 개별 출판사, 대형 서점 중심으로 나뉘어 있어 성장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출판산업진흥원이 콘텐츠 기획 제작에 대한 지원과 활성화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윤 의원은 “영·미 국가의 성공사례처럼 타 미디어 산업과 협업을 통한 융·복합 디지털출판 콘텐츠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며 “문화부가 주도적으로 전자출판 시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2012년 국내 전자책 콘텐츠 시장 현황

(단위: 억원)

자료: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단행본 기준 추정

2012년 주요 국가별 출판시장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자료:문화체육관광부 2013 국감 답변서

[국감]윤관석 "우리나라 스마트기기 확산에도 전자책 성장 더뎌"
[국감]윤관석 "우리나라 스마트기기 확산에도 전자책 성장 더뎌"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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