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에하라 고지 MVP 보스턴 레드삭스 월드시리즈
우에하라 고지가 챔피언십시리즈 MVP에 등극했다. 우에하라 고지의 활약에 힘입은 보스턴 레드삭스는 6년 만에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AL)에 등극하며 월드시리즈(WS)에 진출했다.
보스턴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 고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강력한 스플리터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잠재우며 1승 3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6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았을 뿐 무사사구 피칭으로 보스턴의 뒷문을 꽁꽁 잠궜다. 탈삼진은 9개를 솎아냈다.
우에하라는 2009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마쓰이 히데키 이후,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두번째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MVP의 영예를 아았다.
마무리 투수가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받은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우에하라 고지의 활약이 뛰어났다는 말. 마무리 투수가 MVP를 받은 것은 데니스 에커슬리, 랜디 마이어스, 마리아노 리베라에 이어 우에하라가 4번째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