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학생 창업팀, 시각장애인용 `길안내 시스템` 개발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학생 창업팀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어폰형 무선 길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운드 뷰(Sound View)`로 이름 붙인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 내비게이션 센서`와 이어폰의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서로 주고받는 무선신호를 이용한다.

시각장애인이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한 후 출발하면 경로를 벗어날 때마다 `삐삐`하는 경고음의 나온다. 많이 벗어날수록 경고음 주기는 빨라지고, 올바른 경로로 가까이 접근하면 느려져 시각장애인이 쉽게 정상 경로를 찾을 수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마트폰의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상용화도 쉬울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