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보상판매와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아이폰5S와 5C의 국내 온라인 예약판매가 10여분 만에 마감됐다. 예약접수를 받은 온라인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접속이 폭주해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SK텔레콤과 KT는 18일 오후 3시를 기해 아이폰5S와 5C 예약판매를 시작한 결과 선착순 5000명분이 각각 13분과 7분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한 예약가입은 출시 직전까지 계속 받는다.
양사는 보상판매와 단말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LTE 전국민 무한 요금제69`(음성 무제한)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면 단말 할인으로 13만원을 지원한다. 또 가입 이통사에 관계없이 사용 중인 아이폰4/4S/5를 반납하면 중고폰 보상판매 프로그램 `T에코폰`을 통해 아이폰5S 구입비용을 최대 44만원까지 할인해준다.
SK텔레콤은 아이폰 이용자가 젊은 층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내달 1일부터 `심야 데이터할인`을 도입한다. 매일 오전 1∼7시에는 데이터 사용량을 50%만 차감하는 정책이다.
SK텔레콤은 애플 AS 센터 70개소 외에 직접 공식 AS센터 19개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우량고객에게는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아이폰 AS 비용을 할인해 준다.
KT는 5가지 혜택을 준비했다.
1년 후 잔여 할부금 및 할인반환금 없이 차기 아이폰 등 최신 폰으로 교체가 가능한 `2배 빠른 기변`을 이용할 수 있으며, `LTE워프 신한 빅플러스 카드(플래티늄)`, `BC 업턴 워프 카드` 등 제휴카드를 통해 월 최대 3만961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 올레 그린폰 매입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단말 종류와 상태에 따라 보상해준다.
지상파 전 채널 실시간 방송과 5만5000여편의 VOD, 전용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올레tv 모바일팩` 신규 가입시 6개월 50% 할인(1만6500원)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LTE 완전무한 요금제`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지니 앱과 PC에서 음악 스트리밍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지니 서비스 1년 무료(7만9200원)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폰5S와 5C는 오는 25일 정식 출시한다. 아이폰5S는 실버, 그레이, 골드 3가지 색상으로 각각 16GB, 32GB, 64GB모델이 출시된다. 아이폰5C는 화이트, 핑크, 옐로우, 블루, 그린 총 5가지 색상으로 16GB 모델이 출시된다.
출고가는 아이폰5S 16GB 81만4000원, 32GB 94만6000원, 64GB 107만8000원이다. 아이폰5C는 16GB 모델이 70만4000원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