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와 5C 예약판매가 18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SK텔레콤과 KT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아이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은 18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온라인 T월드다이렉트와 전국 아이폰 판매 지정대리점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온라인은 5000명 한정이며, 오프라인은 제한 없다. KT도 올레닷컴을 통해 5000명 예약을 받고, 전국 올레 매장에서는 24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온라인 예약을 제한하는 이유는 허수 예약으로 인해 전체 가입자의 개통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보상판매와 단말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LTE 전국민 무한 요금제69`(음성 무제한)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면 단말 할인으로 13만원을 지원한다. 또 가입 이통사에 관계없이 사용 중인 아이폰4/4S/5를 반납하면 중고폰 보상판매 프로그램 `T에코폰`을 통해 아이폰5S 구입비용을 최대 44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전국민 69 요금제와 아이폰5 16GB 보상을 기준으로 단말할인과 보상판매를 동시에 적용하면 아이폰5S는 26만4000원, 아이폰5C는 15만4000원으로 가격이 낮아진다.
KT는 5대 혜택을 제공한다.
1년 후 잔여 할부금 및 할인반환금 없이 차기 아이폰 등 최신 폰으로 교체가 가능한 `2배 빠른 기변`을 이용할 수 있으며, `LTE워프 신한 빅플러스 카드(플래티늄)`, `BC 업턴 워프 카드` 등 제휴카드를 통해 월 최대 3만961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 올레 그린폰 매입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단말 종류와 상태에 따라 보상해준다.
지상파 전 채널 실시간 방송과 5만5000여편의 VOD, 전용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올레tv 모바일팩` 신규 가입시 6개월 50% 할인(1만6500원)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LTE 완전무한 요금제`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지니 앱과 PC에서 음악 스트리밍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지니 서비스 1년 무료(7만9200원)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폰5S와 5C는 오는 25일 정식 출시한다. 아이폰5S는 실버, 그레이, 골드 3가지 색상으로 각각 16GB, 32GB, 64GB모델이 출시된다. 아이폰5C는 화이트, 핑크, 옐로우, 블루, 그린 총 5가지 색상으로 16GB 모델이 출시된다.
출고가는 아이폰5S 16GB 81만4000원, 32GB 94만6000원, 64GB 107만8000원이다. 아이폰5C는 16GB 모델이 70만4000원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